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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서리뷰]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

리뷰

  • 단순히 제목에 이끌려서 빌렸던 책이다.
  • 현재 읽고 있는 책이 너무나 지겨워서 잠시 빌렸지만, 이 책도 만만치 않았다.
  • 오랜만에 읽은 산문집이라 색다른 글이었다.
  • 책 제목은 매우 명확하다.
  •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.
  • 하지만 책은 아름답지 않았다.
  • 내용 중 몇 개를 발췌해 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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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후반, 뜻한 바 대로 출판사를 설립하고 경영을 했다.
출판사는 번창했다. 매출이 늘자 일도 많아졌다. 직원이 늘고, 출판사 규모도 커졌다.
두 명이었던 직원이 십 년쯤 지나자 서른 명으로 늘었다.
일과 규모가 감당할 수 없게 커지고, 출판사 경영이 복잡해지면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섰다.
열심히 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었다.
힘에 부쳐 결국 출판사를 접었다. 후회했지만, 이미 늦었다.
출판사의 규모를 키우지 않고, 직원을 그토록 늘리지 않았더라면, 실패도 없었을 것이다.
  • 작가는 위의 경험을 토대로 욕심을 크게 가지지 말고 작게 가지는 게 좋다는 결론을 얻은 것 같다.
  • 하지만, 직원들 입장에서는 다를 것 같았다.
  • 사장이 회사의 규모는 내 역량에 맞게끔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한다면, 복지라던지, 월급 인상 등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.
  • 또한 10년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그에 맞는 경영 지식을 쌓았더라면 미리 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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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우는 것은 고독하기 때문이다.
누구나 낯선 것들과 대면하는 일은 쉽지 않다.
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이 공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행위도, 비밀스러운 그 무엇도 아니겠지만,
나는 어쩐지 고독했다.
먼저 태어난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내팽개친다는 느낌이 들었다.
불편하고, 수치스러웠고, 혼란스러웠다.
나는 앙,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.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는 없었으니까.
납득이 가는가? 지구에 막 도착한 한 신생아의 고독이? 그것은 불가사의한 일이다.
  • 나는 오히려 신생아가 환영받는다고 생각했다.
  • 자연을 둘러보면 동물들이 출산하는 순간은 매우 위험하다.
  • 다른 천적에게 먹힐 위기가 있기 때문이다.
  • 심지어 어떤 동물은 출산하고 난 다음에 맹수가 달려들자, 새끼를 버리고 도망갔다.
  • 당연하다. 생존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. 오히려 맹수가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.
  • 하지만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은 다르다.
  • 예전에도 그렇고 현대에도 그렇고,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관심을 가져주고,
  • 어떠한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오롯이 나오도록 도와준다.
  • 이러한 상황을 배제하고 고독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 중 하나였다.

총평

  • 전체적으로 이런 아쉬운 부분을 뒤로하고 작가의 유려한 표현을 볼 수 있어서 좋았었다.
  • 다만, 산문의 특징인지, 작가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,
  • 다른 장임에도 불구하고, 잦은 내용의 반복때문인지 차이를 못 느낀다는 점
  • 나열적 표현이 너무 많아 글에 제대로 집중을 못하는 점
  • 그리고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포장하기 위해 여러 위인들의 글귀를 가져왔지만,
  • 정작 논리적인 부분은 아쉬웠고, 납득이 가지 않았던
  • 책 안에서 작가의 행동이 모순을 보이는 점
  • 단순하다의 기준을 본인에게 맞추는
  • 오히려 본인이 주제에 갖혀 얽매이는
  • 등등이 아쉬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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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.0 by the author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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